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콜린 파월 (문단 편집) === 국무장관 === 1993년 8월에 퇴역했다. [[전쟁 영웅]]으로 1996년엔 [[공화당(미국)|공화당]]에서 [[윌리엄 제퍼슨 클린턴|빌 클린턴]]을 견제할 대항마로 떠오르기도 했으나 [[밥 돌]]이 나갔고 졌다. 파월 본인은 35년간 군인으로 봉직한 뒤에 인생을 여러 모로 돌이키는 단계라 출마가 어렵다고 밝혔다. > 괜한 박수가 아니었다. 한 여론 조사는 다음해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클린턴과 공화당의 보브 돌이 대통령 후보로 나와 맞서는 선거판에 파월이 무소속으로 끼여들어 3파전을 펼칠 경우, 유권자의 3분의 1이 파월을 찍겠다고 했다는 놀라운 결과를 내놓았다. 또 파월이 만약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 경우 클린턴을 근소한 차로 물리친다고도 했다. 공화당 내에서도 파월은 22%의 지지율을 보였다. 보브 돌의 43%에는 못 미쳤지만 워싱턴 정치판의 고참들인 팻 뷰캐넌이나 필 그램이 얻은 지지율 6%에 비하면 놀라운 수치였다. [[https://shindonga.donga.com/inter/3/04/13/100904/1|출처]] 그 후 [[조지 W. 부시]]의 행정부에서 흑인 최초의 [[국무장관]]을 맡았으나 [[이라크 전쟁]] 등에서 [[딕 체니]]나 [[도널드 럼즈펠드]] 등과 의견 차이를 보였다. 파월이 상대적으로 온건했던 탓이다.[* 이는 파월이 전쟁을 몸소 체험했던 인물이기에 전쟁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파월 외에도 2차대전 후 미국의 역대 국무장관 중에는 고위 장성 출신이 더러 있었다. 유럽 재건구상인 '마셜 플랜'으로 유명한 [[조지 C. 마셜]] 장군은 2차대전 당시 미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원수(계급)|원수]]였고, 레이건 행정부의 첫 국무장관인 알렉산더 헤이그 장군도 [[나토]] 사령관을 역임했던 육군대장 출신이다.] 그의 이런 모습은 딕 체니의 일생을 전반적으로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 바이스에서도 잘 드러난다. 부시와 체니가 이라크를 침공을 논의할 때, 럼즈펠드는 이라크 침공을 어떻게든 해야한다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파월은 이라크 침공에 대해 엄청난 회의감을 드러낸다. 이라크가 주권국가인 것을 감안하는 것은 물론 이라크 침공 이후 벌어질 사태에 대한 출구전략에 대해서도 물어보는데, 극중에선 이런 입장차에 의해 럼즈펠드와 말다툼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파월은 럼스펠드, 체니, 울포위츠 등의 강경파들과는 달리 [[유엔]]과 합의를 해서 외교적으로 이라크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유엔이랑 엮이면 토론으로 시간만 질질 끌다 행동할 타이밍을 놓칠거라고 주장한 체니와 큰 갈등을 겪었다.[* 럼즈펠드가 한번은 이라크에서 새로 구입한 덤프트럭이 미사일 발사대로 사용될 거라고 주장을 하자 파월은 그저 쌩 광기라는 (This is lunacy) 발언을 했다.] 결국 부시한테 마지막으로 부탁해서 모든 무기 규제와 무기감독단 재도입에 관한 유엔 결의안을 내놓을 것을 요청했고 부시가 이를 받아들여 유엔에서 한 연설에 넣었다. 하지만 감독관 한스 블릭스의 대량살상무기가 없다는 보고서에도 불과하고 부시와 강경파들은 전쟁을 감행하면서 파월의 속을 썩이게 된다.[* 국방부 부 장관이였던 폴 울포위츠는 '''증거가 부족하단건 대량살상무기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라는 충공깽적인 발언을 통해서 블릭스의 보고서 내용을 부정했다. 사실 이땐 부시 쪽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싶어 근질근질 하던 때라 [[CIA]]에서 낸 대량살상무기의 존재를 부정하는 보고서도 묵살당했다.]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조지 부시 2기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안보보좌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가 국무장관직을 승계했다. 4년 후 2008년 대선에서는 공화당 지지자임에도 [[버락 오바마]]를 지지했다. 이유는 [[세라 페일린]] 때문에(...)[* 농담이 아니라 인터뷰에서 [[존 매케인]]도 좋고 버락 오바마도 좋지만, 버락 오바마를 지지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세라 페일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 혹시라도 매케인이 사망하면 페일린이 대통령이 되는데 페일린은 대통령이 될 준비가 전혀 안 되어있는 사람이라고.] 그 외에도 파월은 [[딕 체니]]를 매우 경계하고 싫어했다. 사실상 명예직에 가까운 부통령이 실세로 군림하며 모든 각료들에게 간섭해댔으니 싫어할 수 밖에. 부시 정부 측근이었던 사람치고 체니 부통령을 좋아했던 사람은 사실 몇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